동영상과 함께 감상 부탁드립니다.
🔗 https://youtu.be/B3eZWDs3AyI?si=qwSsGr3OI8n3euFq
스바루 전력으로 힘내서, 저희가 사무소를 일으켜 보이겠습니다.
반드시......!
시노노메 저에게는
재능이 없었다.
그렇기에 저는 더 이상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겁니다.
나고무 스바루......?
뭔가 얼굴 빨갛지 않아?
이나모토 슬슬 당신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아타라시 야쿠모 씨.
시노노메 전부, 말씀드리겠습니다.
나고무 스바루!?
스바루!!

시노노메 이나모토 씨의 사촌이자
저, 아타라시 야쿠모의 숙부이기도 한
아타라시 요는
제게 재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게는 눈부시게 빛나는 곳에 설 의무가 있다'고.
하지만......
시노노메 어째서 이런 짓을......
아타라시 이런 짓?
내가 뭘 했지?
야쿠모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거?
아니면, 성악 학교 입학을 누구보다 기뻐한 거?
아니면......
야쿠모 주변의 날파리를 퇴학하게 만든 일인가?
시노노메 나는 그딴 일, 바란 적 없어......!
아타라시 알아.
나도 그런 일, 사실은 하고 싶지 않아.
시노노메 그럼 왜......!?
아타라시 야쿠모에겐 실력이 있어.
하지만
세상의 바보들은
좀 더 드라마틱하고 알기 쉬운 것을 중시한다고.
예를 들면 그래......
서툴러도 필사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근성이라든가
가난하더라도 장학금으로 노력하는 성실성이라든가 말야.
그런 실력 이외의 것이 가산되어
야쿠모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녀석이 있다면......
어떡할래?
시노노메 받아들일 거야.
자신 나름대로 노력해서―
아타라시 나는 참을 수 없어!!
그딴 실력도 없는 놈이 야쿠모의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다니―
시노노메 그들에게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어!
그걸 네가 짓뭉갠 거야.
아타라시 지금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언젠가 알 거야.
내가 옳은 일을 했다는 걸.
후후후후......
야쿠모.
너는 아직
눈을 뜨지 못했구나.
시노노메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을 거란 걸 깨달은 저는
주변이 이 이상 말려들지 않도록
그 사람의 곁에서 떠났습니다.
이나모토 노래하는 것도 그만두신 겁니까?
시노노메 그 사람 앞에서만큼은......
가끔씩 노래해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서......
이나모토 그건......
고생 많으십니다......
시노노메 아뇨.
이나모토 한 가지 더, 여쭤봐도?
시노노메 네.
이나모토 어째서, 신분을 감추고 라이젠 프로의 스탭이 되신 겁니까.
시노노메 동경했었거든요.
이나모토 씨를.
이나모토 .........
시노노메 어릴 적
딱 한번 만나 뵌 적이 있어서.
이나모토 예.
기억하고 있어요.
시노노메 그 사람과는 다른
사려 깊고, 상냥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나모토 그래서
아타라시 씨의 부정에 대해
제게 밀고를......
시노노메 !
눈치채고 계셨나요?
이나모토 역시 당신이었던 거군요.
시노노메 견딜 수 없었습니다.
이나모토 .........
시노노메 그때와 똑같이
오디션에 참가한 14명이
자신들과는 관계없는 사정으로 탈락되다니......
이나모토 !
시노노메 ?
왜 그러십니까?
이나모토 스바루 씨가......
아구리 있지
오늘 일도 끝났고
이제 스바루 상태 보러 가지 않을래?
진타로 그렇네!
감기 걸렸을 땐 입이 심심해지니까 말야!
나고무 사람이 그리워진다...... 는 거지.
잇세이 병문안은 안 하는 편이 좋지 않긋나.
진타로 !
아 왜!
잇세이 과로에서 온 감기인 걸 알고 일단 안심하긴 했지만
오늘은, 제대로 쉬게 하는 게 좋제.
사쿠야 찬성!
감기 걸렸을 때 진타로 군은 좀 사양이야~
진타로 시끄러워서 그러냐!?
나고무 자기가 말해버리는구나......
아구리 그런가......
병문안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참아야겠네.
사쿠야 참는 거라구?
레온 왜 이쪽을 보냐.
타이요 그랬더니 쿠쿠가
그건 인과응보라고 말을 꺼내서 말야~
스바루 타이요.
신경 안 써도 괜찮아.
타이요 엑.
스바루 내가 풀 죽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신경 써주고 있는 거잖아?
타이요 그게......
미안, 다 들켰네.
스바루 전부 얼굴에 보이는 게
네 장점이라고 생각해.
타이요 .........
스바루 한심해.
열심히 해야만 하는 때에
컨디션 관리를 소홀히 하다니.
타이요 !
그렇지 않아!
스바루 .........
타이요 컨디션은 어쩔 수 없잖아.
게다가
일은 어떻게든 할 테니 푹 쉬어주세요라고
이나모토 씨도 말씀하셨고.
스바루 .........
타이요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
스바루 나는
아마......
타이요 ?
스바루 만약 다른 멤버가 같은 상황이었다면
'컨디션 관리도 못 하다니'라면서
질책했을 거라고 생각해.
타이요 그럴 리가......
스바루 누군가에게 완벽을 바라고
심한 말을 했던 적도 있어.
그러니까
내가 나 자신을 탓하는 건
당연한 거야.
타이요 스바루......
시온 .........
!
레온.
나는 신경 쓰지 말고
스바루 보고 오는 게 어때?
레온 우연히 지나가던 길일뿐이다.
병문안 온 게 아니야.
시온 풀 죽은 것 같았어.
레온 그건 너도잖아.
시온 .........
레온 네 탓이라는 생각이라도 하고 있는 거냐?
시온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고
스바루의 스트레스를 늘린 건 사실이라고 생각해.
레온 사무소는
너를 자를 수도 있었다.
시온 !
레온 그런데도
소속을 테일윈도에 둔 채로
REISEN의 양성소에 너를 넣었다.
시온 그건......
내가 원했으니까―
레온 틀려.
있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으니까다.
시온 !
레온 사무소로써
너를 연습생으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
이나모토는 움직였다.
그뿐이다.
시온 하지만......!
레온 REISEN 스캔들이 있었을 때
나는
전원을 데리고
사무소를 바꿀 생각도 했었다.
시온 에!
레온 지금은 안 해.
게다가......
나도 너도
여기 있어달라는 사람이 있어.
스스로도 이곳에 있고 싶어.
그렇다면
있는 힘껏 할 수 있는 걸 할 뿐이잖아.
시온 고마워.
레온 뭐?
시온 레온도 내가 남아줬으면 좋겠다, 고 생각해 줬다는 걸까?
레온 그런 말 한 적 없어.
시온 그리고 하나 더.
레온 ......?
시온 그 손에 들고 있는 거.
레온 !
시온 스바루 갖다 주려고 한 거 아니야?
레온 칫.
타이요 스바루
오디션 때, 나한테 말했었지.
'너는 무책임해'라고.
스바루 .........
타이요 아! 아니, 마음에 두고 있는 건 아니니까!
그 뒤로 취소하려고 했던 거 알고 있고!
스바루 응.
타이요 상상하곤 해.
지금의 스바루라면, 동료가 실수했을 때
뭐라고 할지.
스바루 .........
타이요 우리들 말야
점점 바뀌고 있잖아.
옛날의 내가~ 어쩌구
신경 쓸 필요 없어.
스바루 타이요......
타이요 카즈는 아주 조오금 나고무 이외의 사람에게도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레이는 세탁기 돌릴 수 있게 됐고......
진타로는 목소리 볼륨을 가끔 조절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같고.
나는 팬케이크 구울 수 있게 됐어!
스바루 .........
타이요 다들 성장하고 있어.
그러니까
좀 더 동료를 의지해줬으면 해.
스바루 .........
타이요 가끔은 고집부려도 돼.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사쿠야가 뭐든지 만들어준다고 말했는데.
스바루 사쿠야도 바쁜데
미안하잖아.
타이요 봐! 벌써 신경 쓰고 있잖아!
자 원 아웃!
스바루 오늘의 타이요는 엄하구나.
타이요 그래도 미안하다는 기분 잘 알지이.
아! 그럼 나한테 말해.
팬케이크 말고는 못 만들지만
말해주면 뭐든지 사 올 테니까.
스바루 .........
그럼
귤 젤리가 먹고 싶어.
타이요 아~! 알아 알아!
그거 먹고 싶어 지지.
나는 말야
감기 걸렸을 때 복숭아 젤리 사달라고 했었어~.
스바루 너무 달지 않고, 너무 말랑하지도 않고
그래도 농후한 풍미는 있으면서
상큼하고......
타이요 !
스바루 그리고 귤이 통째로 들어가 있을 정도로 많이 들어있으면 좋겠어.
또 좋아하는 브랜드는......
타이요 자, 잠깐 기다려봐!
메모할 테니까!
스바루 또
타이요 더 있는 거야!?
스바루 팬케이크를 구울 수 있게 됐다고 단언하는 건 아직 빠르다고 생각해.
타이요 지금 그럴 거야!?
스바루 자신의 실력은 확실히 알 필요가 있지 않을까.
타이요 정말~~
레온 뭘 떠들고 있냐.
타이요 레온.
스바루 시온도.
시온 미안, 민폐일까 싶었는데.
레온 .........
타이요 ?
그건 뭐야?
시온 스바루 문병 선물이래.
타이요 에에에에! 레온이!?
레온 우연히 편의점에서 샀을 뿐이다.
시온 그 변명은 좀......
무리가 있지.
레온 뭐?
스바루 !
귤 젤리다......
고마워.
타이요 와아~, 복숭아 젤리도 있어!
레온 네 거 아냐.
타이요 한 입! 한 입만!
시온 미안.
뭔가, 소란스럽게 해 버려서.
스바루 괜찮아.
이제 열도 내려갔고......
그리고
시온 ?
스바루 시온은 이제 괜찮아?
시온 !
내 걱정할 때가 아니잖아.
나는 모두가 있는 곳에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게 생각해.
스바루......
스바루 ......?
시온 내가 여기 있기를 바라줘서
고마워.
아타라시 아~~~......!!
이나모토......!
귀찮은 짓을 했겠다......!
언제고 언제고
눈엣가시야......!
칫.
그래도
빛은 아직 있어......
후훗.
기다리고 있어.
시온 군.
후타바 다행이다.
스바루 씨, 이제 완전히 나은 거네요.
타이요 응!
오늘부터 일 복귀한대.
쿠쿠 기운 가득가득!
소바 가득 하나!
레이 시온과 타이요만 문병을 가다니, 괘씸하군.
시온 미안.
너무 많이 몰려가는 것도 민폐일 것 같아서.
레이 나의 얼굴을 봤으면 더 빨리 기운을 차렸을 거다!
카즈 레이는 두고 가는 게 정답이었네.
레이 뭣이!?
미오 (스바루 건강해져서 다행이다~)
(나도 같이 병문안 가고 싶었는데......)
(나라면 절대 시끄럽게 안 할 텐데!)
(자신 있는데......!)
시노노메 여러분.
일동 !!
카즈 며며며몇 번을 말하지만!
심장에 안 좋으니까 인기척 없애지 말아 주실래요!?
시노노메 실례했습니다.
이나모토 저도 있습니다.
후타바 우왓!
이나모토 씨도 말예요......
이나모토 죄송합니다.
타이요 저기......
전원 모여있는데......
하실 말씀이 뭔가요?
시노노메 그건 제가 아니라
이나모토 사장님께.
이나모토 오늘은
여러분께 중요한 공지를 드리러 왔습니다.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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