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는 레이 씨의 미용 강좌와 쿠쿠 씨의 프리토크 2편을 보내드립니다.
환절기에는 기초화장품 재검토를 철저히 하라.
레이
이번에 미오에게 이전부터 내가 강하게 호소하고 있는 '미'를 깊게 이해하도록 해주겠다.
미오
와― …… 감.사.합.니.다.
레이
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만, 평소 스킨케어는 어떻게 하고 있지?
미오
스킨케어라니…… 평범하게 세수하고 수건으로 닦고, 스킨? 같은 거? 약간 건조하다고 생각할 때는 팩을 하거나 크림을 바르거나 하는데, 그런 거창한 일은 안 하고 있을지도.
레이
……그것뿐인가?
미오
에…… 응. 그것뿐인데…… 뭔가 이상해?
레이
손 씻기는 미의 시작! 모든 것의 기초! 그걸 게을리하다니 언어도단! 알겠나? 손에는 무수한 더러움이 묻어 있다! 꽃가루나 먼지, 기타 대기 중에 포함된 온갖 물질들이 말이다! 그것을 씻어내기 전에 즉시 세수를 하다니…… 먼지로 얼굴을 휘젓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이렇게 한탄스러울 수가!
미오
에―, 그렇게 말할 정도!?
레이
목욕 중이었다면 문제없지만, 세안을 하기 전에는 먼저 손을 청결히 할 것! 그리고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사용해 피부를 적신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피부를 손으로 집요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다. 얼굴에 뜨거운 물을 뿌릴 때도, 언제 어느 때나 마찰은 엄금. 손바닥을 이용해 부드럽게 피부를 적셔라.
미오
세안만으로 엄청난 행 수를 쓰고 있어……. 그보다, 레이는 보통 세수하는 데 얼마나 오래 걸려?
레이
세안으로 대략 20분, 거기에 스킨케어를 더하면 모든 케어를 마치는 데 대략 1시간―
미오
무리무리무리무리! 좀 허들이 너무 높아!
레이
미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설마 하루아침에 아름다움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겠지?!
미오
물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세수만으로 20분이 걸리는 건…….
레이
흠. 나는 미세한 거품을 만들거나 스팀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체로 이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렇게까지 시간을 낼 수 없다면 거품으로 나오는 타입의 세안제나 핫타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지.
미오
시간 단축을 허락받았어, 감격이야……. 아, 근데 잠깐 기다려. 레이의 미용에 대한 압력이 너무 강해서 글자수 제한이 올지도.
레이
뭐라!? 아직 미용의 미도 꺼내지 않았다만!?
미오
아하하…… 다음은 레이 님의 미용 특집을 편성해 주신다면 좋겠네. 그럼 나중에, 다음 달 하구쿠미를 기대해 주세요~!
쿠쿠의 재미있는 이야기
쿠쿠
쿠쿠, 하구쿠미 담당 됐다! 얘기한다!
시온
응. 이번에 쿠쿠가 담당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어. 어떤 이야기를 할 거야?
쿠쿠
최근 있었던 재미있었던 일!
시온
그런 예능인 같은 토크 테마야……? 뭐 됐어. 어떤 일이 있었는데?
쿠쿠
저번에, 심부름 갔다!
시온아아. 저녁에 부족한 거 사러 가줬었지. 혼자 갈 수 있다고 했으니까 따라가지 않았는데.
쿠쿠
쿠쿠, 아무 문제도 없어, 쇼핑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마지막에 돈 내는 곳에서, 세세세, 세상에! 놀랄 일 일어났다!
시온
에, 그렇게 놀랄 일이……? 그보다 토크 테마는 최근에 있었던 재미있는 일이었지? 이거 괜찮은 건가…….
쿠쿠
부탁받은 거 전부 바구니 넣었어. 돈도, 가게 사람 말했던 돈 줬어. 그랬더니 가게 사람, 쿠쿠한테 이렇게 말했어. "……떡이십니까?(오모치데스카)"
쿠쿠
쿠쿠, 떡 아냐. 인간. 떡 안 샀어. 아니라고 했어. 근데, 가게 사람 몇 번이나, 천천히, "떡이십니까?" 말했어. 쿠쿠……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쿠쿠, 떡 아닙니다! 말했더니 가게 사람이, "포인트 카드 가지고 계십니까?(오모치데스카)" 물어보는 것뿐이었어. 엄청 웃었어. 끝.
시온
응. 도중부터 어떻게든 알았지만, 쿠쿠가 즐거워 보였으니까 마지막까지 재밌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쿠쿠
쿠쿠의 재미있는 이야기, 또 다음에 할래! 시온도 다음에는 말해줘!
시온
이거 번갈아서 하는 거야?! 허들 높네…… 그때가 온다면 힘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호에서 또 뵙겠습니다~!
쿠쿠
다음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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