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과 함께 감상 부탁드립니다.
🔗 https://youtu.be/sc9jBla2bJU?si=2Iu-B0pBjWDrUKt8
emotion: 감정
노아 미오.
미오 노아......!
오빠라고 불러줘......
노아 미오는 동생.
오빠라고 생각한 적 없어.
미오 그럴 수가......
아니, 그것보다!
어째서 노아가 인터너트에......!
노아 미오를
데려가려고 왔어.
스바루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사쿠야 에― 그러니까......
이거 레온 침대인 거지?
왜 짐에 파묻혀 있는 거야?
아니, 엄청 깔끔하게 쌓여 있긴 한데.
진타로 거대한 쌓기 블록 같네.
천장까지 쌓을 거냐?
쿠쿠 쌓기 블록!
타워!
타이요 그래서 레온
휴게실에서 자고 있었구나.
이래선 확실히 잘 수 없지.
레온 흥.
내 침대가 어떻든 너네랑 상관없다.
사쿠야 그야 우리는 상관없지만
같은 방인 아구리는 엄청 상관있잖아?
아구리 매일 점점 쌓여가니까
보고 있으면 꽤 재밌다구?
미오는 가끔 빤히 보면서
혼자 뻐끔뻐끔하고 있지만.
사쿠야 그거, 미오 군 엄청 곤란한 표정~☆
진타로 그러고 보니 무뚝뚝 없네.
이런 한밤중에 어디 간 거야?
타이요 근데 조금 의외라고 할까
노래도 댄스도 완벽한데
사실은 정리가 서툴다니.
레온 흥.
안 하는 거다.
청소에 쓸 쓸데없는 시간 같은 건 없어.
사쿠야 네 네, 나왔다.
청소 얕보는 발언.
청소를 비웃는 놈은 청소하다 울어버리면 좋을 텐데~
아구리 요새, 잇세이가 안 오게 됐으니까아.
잇세이 나?
아구리 얼마 전까지 가끔 놀러 와서
'우짤 수 없네~' 하면서 정리하거나
레온한테 정리하라고 시키거나 했었잖아.
잇세이 그랬었나?
뭐, 나는 상관없고.
레온 흥.
스바루 ...... 하자.
타이요 응?
스바루, 뭐라고 했어?
진타로 우옷.
스바루
뭔가 얼굴 무섭지 않냐......?
스바루 청소를 하자.
후타바 대청소인가요?
지금부터?
레이 아침밥도 다 먹지 않았는데 무슨 멋없는 소릴.
스바루 멋없는 게 아니야.
건강한 멘탈 육성을 위해선
건강한 환경을 빠뜨릴 수 없어.
모두가 이 오디션에 다시 한번 전력으로 임할 수 있게
주거 환경을 조정해야 해.
타이요 헤에―
뭔가 엄청난 일이 돼버렸어......
나고무 그래도
여기서 생활하는 것도 반년 째고
좋은 시기일지도.
사쿠야 레온의 침대는 둘째 치고서도
선반 아래라든지 조금 신경 쓰이고 말야~
카즈 나도 찬성.
시설 안에 먼지가 쌓여서
만에 하나 나고무 형의 폐에 들어가는 일이라도 생기면
나는 REISEN을 용서하지 않아.
나고무 그렇게까지 더러워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타이요 좋―아!
그러면
아침밥 다 먹으면 다 같이―
미오 저, 저깃!
일동 ?
미오 대청소, 다른 날에......
안, 될까......?
시온 언제 해도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타이요 미오, 무슨 일 있는 거야?
미오 아니......
아, 아무것도 없어!
없, 는데......
스바루 그럼, 한 번에 해버리자.
빨리 끝내는 편이 마음도 편해.
미오 우우......
카즈 어디부터 청소할 거야?
역시, 본인의 침실부터일까.
시온 이겔1은 필요 없을지도......
스바루 우리는 공동 스페이스를 할까.
나고무 모처럼이니까
평소에 안 쓰는 곳도 깨끗하게 하고 싶네.
미오 (어어어어, 어떡하지!)
(이대로라면―)
미오 노아
무사해......?
노아 무사해. 안 들켰어.
미오 다행이다......
나무 상자 같은 데 숨게 해서 미안해.
센터 홀에는 별로 사람 안 오지만
만에 하나가 있으니까......
앗, 숨 쉬기 안 힘들었어?
노아 괜찮아. 이제 익숙해졌어.
미오 그러고 보니
침입할 때도 자재 반입에 섞여 들어서
이 상자로 들어왔다고 했었지......
이건, 항상 일용품이 들어있는 상자인데 내용물은―
아니, 역시, 됐어.
안 묻는 걸로 할게.
노아 말 안 해.
미오 노아......
정말로
어째서 인터너트에 침입 같은 걸......
노아를 볼 수 있는 건 기뻐!
그래도, 설마―
(이나모토 씨가 말했던 문제의 SNS 계정!)
(설마 그게, 노아가 만든 거였다니!!)
노아 도와달라고
했었으니까.
미오 에?
노아 '보고 싶어, 노아' 2 라고
SOS, 보냈었어.
미오 에스오에스......?
노아 세로 읽기로.
미오 아아아아아......
(원인은 난가~~~~~!?)
미, 미안!
아니야, 그건 그런 의미가......
아니, 보고 싶었던 건 정말이지만―
노아 게다가 이 오디션
미오와 맞지 않아.
미오 에?
노아 1년이나 갇히게 돼.
그런데 미오, 누구 하고도 말하고 있지 않아.
미오 윽......
확실히 여기서도 제대로 말 못 하고 있지만―
어라?
어떻게, 노아가 그런 걸......
여기서의 생활은 알 턱이 없는데.
노아 그건, 송신 다큐멘―
(인터너트 생활 다큐멘터리 영상)
(그건 운영 측에서 제작하고)
(송신하는 것)
(하지만)
(미오나 다른 후보생들은)
(아마 그걸 눈치채지 못했어)
(여기서의 생활이 송신된다는 것도)
(만약 미오가 안다면......)
미오 우리들의 사생활이 전 세계에 누설......!?
무리무리무리, 부끄러워 죽겠어!
더는 살아갈 수 없어......!
노아 (미오가 죽어.)
미오 노아......?
노아 미오에 대한 건, 뭐든 알 수 있어.
미오 그렇구나.
역시, 노아는 다 꿰뚫어 보네.
에헤헤.
노아 (미오는 순진해.)
미오 안되지......!
노아랑 있으니 무심코 편해져서......
그것보다, 어제도 말했지만
집에 돌아가줬으면 해!
만약, 노아가 여기 있다는 게 들키면
큰 문제가 돼......
어쩌면, 강제 리타이어도......!
노아 미오랑 함께가 아니면 돌아가지 않아.
미오 노아~......
나고무 말소리?
시온 누가 있는 건가.
미오 !
나고무 아아, 미오 군도 센터 홀 청소하러?
또 누가 있는 것 같은데......
미오 으, 으아, 아......
(어어어어! 어떡하지)
(노아가 들켜버려― 아)
(나무 상자 뚜껑, 닫고 숨어줬어!)
(나이스, 노아!)
그, 그게......
잰말놀이!
혼자서, 연습하느라......!
시온 대단하네.
대청소 중에도 특기를 기르는 걸 멈추지 않는다니.
나고무 뭐가 오디션에서 무기가 될지 모르니까 말야.
나도 본받아야지.
미오 아, 하하......
그것보다, 이 나무 상자......
실수로 이쪽에 와 있던 거, 같아.
손수레로 가져갈게!
읏샤......
무거......
노아 표준 체중.
미오 힉......!
나고무 !
역시, 목소리가......?
시온 여자애 같은......
미오 아, 아, 아아아......!
내가그린기린그림
내가그린기린그림
내가그린기린그림~!
나고무 잰말놀이 연습을 계속하고 있던 건가......
시온 미오는 노력가네.
타이요 앗, 잃어버린 줄 알았던 오른쪽 양말......!
침대 밑에 떨어져 있었구나.
후타바 찾아서 다행이네요.
타이요 응! 대청소란 건 좋네~.
쿠쿠 보물찾기!
잇세이 타이요 군 침대
꽤 혼잡하네.
타이요 에헤헤......
잇세이는 항상 깔끔하게 해 두는 거 대단하네.
잇세이 그 편이 마음 편하고―
아구리 레온 어디 가!
청소 땡땡이 치면 안된다니까!
레온 흥.
알 바냐.
대청소 같은 거 나는 찬성한 적 없어.
알아서 하면 되잖아.
아구리 알아서가 아니야!
미오도 없어져버렸고
이대로면 큐켄3은 나 혼자서―
잇세이 하아......
후타바 큐켄
왠지 힘들어 보이네요.
타이요 끝나면 도와주러 갈까.
쿠쿠 왕!
후타바 그럼, 빨리 끝내고―
아앗―――!
잇세이 씨가 손에 들고 있는 그 DVD는......
알 사람은 다 아는 헤이세이 초기의 무투파 아이돌
'무*OTOKO'의 카운트다운 라이브
'삼일 밤낮 축제는 TUDUKU!'의 초회한정 박스!?
라이브러리에 있었던 거 맞죠!
잇세이 아, 어어......
이 DVD
다른 데선 거의 안 보이고
희귀하다고 생각해서 빌려왔는디.
후타바 !
게다가 전부터 알고 계셨던 건가요?
대박!
덕질 친구 중에도 알고 있는 사람이 적은데......!
잇세이 그야, 아이돌 노리고 있고.
후타바 ......!
잇세이 이 그룹 매니악하지만
하는 건 대단해서
좋은 참고가 되지.
후타바 네......! 맞아요!
타이요 나도 노리고 있는데 몰랐어......
쿠쿠 쿠쿠도......
후타바 괜찮으시면, 나중에 같이 봐도 될까요?
솔직히 의미는 모르실 거라 생각하지만
저, 해설할 테니까.
타이요 부탁드립니다, 후타바 선생님!
후타바 선생님이라니 당치도 않지만......
다 같이 공부해서, 최강의 아이돌을 노려봐요!
타이요 오!
쿠쿠 왕!
잇세이 최강의 아이돌, 말이지......
레온 나에게 있어 아이돌이 되는 건 발판일 뿐이다.
잇세이 그렇다면 왜......
타이요 에?
잇세이 아니......
여기 왔던 날이 생각나가.
얼마 전에
무뚝뚝 군에게 이상한 말 들어서 그럴지도 몰라.
타이요 ?
잇세이 하아......
왤까......
요새 진짜 상쾌하지 않네......
쿠쿠 상쾌?
잔뜩 닦자!
더러운 거, 상쾌!
잇세이 글쿠마.
―그럼
잠깐 걸레 빨아올게.
미오 어, 얼떨결에
휴게실까지 내려와버렸, 는데......
(출구는 위쪽이다악~~~~~~!)
서, 서둘러 위층으로 돌아가야......
카즈 미오, 잠깐 괜찮아?
미오 !?
카즈 같이 레이를 설득해 줬으면 해.
아까부터 계속 양동이를 들여다보면서
미츠4를 청소하러 가질 않아서.
미오 야, 양동이?
앗, 저기, 근데 나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요!)
미안, 진짜로, 지금은―
레이 아름답다......
미오/카즈 엥?
레이 양동이 속 물에 비친 내가 이 정도로 아름다울 줄은......
세기의 발견이다.
어쩌면, 나의 아름다움은 더러워진 물도 정화하는―
잇세이 잠깐 걸레 좀 빨게.
레이 바보 같으니!
잇세이 레이 군.
왜 양동이를 감싸 안고 있나?
레이 미안하다, 몸이 멋대로......
아름다움이 망가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흑.
잇세이 이 사람, 무슨 소리 하노?
미오/카즈 글쎄......
잇세이 뭔지 모르겄지만 걸레를―
레이 안된다!
아앗, 또다시 몸이...... 흑.
잇세이 몰수.
레이 양동이를 내놔라!
잇세이 잠
갑자기 양동이 붙잡으믄
물 튀기잖나!
카즈 어른들이 양동이로 싸우고 있어......
미오 (자, 잘 모르겠지만......)
이 틈에 위층으로―
카즈 어디 가는 거야?
그럼
이 추한 싸움의 원인도 가져가 줘.
미오 (힉, 양동이를 상자 위에!?)
레이 미오.
설마 너도 양동이를 노리고......?
잇세이 생각도 못한 방해꾼이 있었구마.
미오 (두......)
(둘 다 초점이 나갔어―)
~~~......!
카즈 아, 도망쳤다.
잇세이 으데 가노!
레이 거기 서라, 미오!
카즈 안 돼.
레이는 미츠 청소해야 되잖아.
레이 놔라, 카즈!
나를 어디로―
미오 하아, 하앗.
따돌렸, 나?
여기까지 왔으면......
잠깐, 여기는―
(인터너트 최하층, 지하 3층 헬스장!?)
(더 아래로 내려와 버렸다~!?)
잇세이 잡았데이......
미오 ............ 힉!
잇세이 뭐고 그 표정.
사람을 괴물 보듯―
아구리 슬슬 큐켄으로 돌아가자니까!
미오/잇세이 !
아구리 진짜!
왜 대청소 중에 근육 트레이닝?
왜 체스트 프레스?
레온 시끄럽네.
오늘은 상반신이라고.
아구리 그걸 물어본 게―
엣, 미오!?
미오 ......!
아구리 미오도 너무해, 어디 갔던 거야!
미오는 없어지고
레온은 근육 트레이닝 시작하고
큐켄 청소, 나 혼자라구!
미오 미, 미안, 아구리......
짐 옮기고 나면 바로 갈게......
아구리 바로가 언젠데?
몇 분 몇 초 후?
지구가 몇 바퀴 돌았을 때!?
미오 그, 그게......
잇세이 이게 뭐고.
걸레 빨려고 했던 게, 왜 이런......
레온 잇세이
이 녀석들 좀 어떻게 해라.
잇세이 레온.
레온 왜 따라오는 거냐?
잇세이 청소 안 하니까 그렇제.
어른스럽게 큐켄으로 가라.
레온 바보 같군.
사이좋게 청소하는 것보다
몸을 만드는 게 유익하잖냐.
아이돌이 될 거라면.
잇세이 ......!
레온 왜 그러냐.
잇세이 ............
아무것도?
레온이 아이돌이라니
재밌는 소리 하네, 싶어서.
레온 하?
잇세이 발판인 거제?
그런데
갑자기 왜 그러나?
레온 잇세이?
잇세이 뭐, 이런 데서 뭘 놀고 있는 건가 싶긴 하지만.
아아.
달걀 껍데기도 못 떼는 '아기병아리'니까
돌아가는 길을 모르는 건가.
레온 뭐?
잇세이 ...... 윽.
아구리 레온!?
미오 (잇세이의 멱살을......!)
잇세이 놔라.
뭘 맘대로 사람 멱살 잡고 있나.
레온 시비 건 건 네 쪽이잖아.
잇세이 핫.
시비라니......
사실을 말했을 뿐이래이.
'아기병아리.'
레온 네녀석......!
잇세이 읏!
벽에 등 밀쳤겠다......
아프다, 멍청아!
레온 웃기지 마라!
잇세이 누가 그러고 있는데!
미오 ...... 힉.
아구리 둘 다 왜 그래!?
이제 그만해!
레온 어쩌려는 셈이냐......!
잇세이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아이돌에 흥미 없으면
여기 있지 마라!
레온 ......!
칫......
아구리 기다려, 레온!
미오 이, 잇세이......
잇세이 아......
미오 무, 무슨 일, 이야......?
레온이랑, 싸움이라니......
잇세이 .........
왜일까.
그냥, 레온은......
지금까지
적이 아니다, 라고 생각해가.
미오 적?
잇세이 한편으론
무뚝뚝 군이랑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미오 레온이랑, 내가......?
노아 그건 즉
미오/잇세이 !?
노아 잇세이 씨에게 있어서
미오는 적이 아니라는 건가요?
- 스바루, 시온, 사쿠야, 나고무의 방 이름. 독일어로 고슴도치. (1집 'Go My Own Way' 수록 Private Drama Track [roommate] 참고) [본문으로]
- https://twitter.com/xlv_members/status/1442687507368275970?s=19 [본문으로]
- 미오, 아구리, 레온의 방 이름. 독일어로 병아리. (1집 'Go My Own Way' 수록 Private Drama Track [roommate] 참고) [본문으로]
- 진타로, 레이, 카즈의 방 이름. 독일어로 고양이. (1집 'Go My Own Way' 수록 Private Drama Track [roommate] 참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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