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하구쿠미』 최종호
이번으로 하구쿠미는 마지막 회를 맞이합니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를 담아.
타이요
이번으로 하구쿠미가 마지막 회이니까 지금까지를 되돌아볼까―.
시온
우리 데뷔가 결정돼서 연습생이 아니게 되니까 마지막이라는 거지.
미오
절대 나쁜 의미의 끝이 아니니까 안심해 주세요.
카즈
...... 지옥 같은 얼굴하고 있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쿠쿠
후타바, 괜찮아? 컨디션 나빠?
레이
무리는 금물이다. 몸을 돌보는 것도 프로의 일 중 하나다.
후타바
여러분은 하구쿠미가 끝나버려도 괜찮은 건가요!? 이렇게...... 이렇게나 자유롭고 즐거운 곳이 없어져 버린다니...... 저 견딜 수 없어요......!
타이요
확실히, 하구쿠미에 여러가지 일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지.
미오
공식 계정은 우리가 운영하게 되니까, 후타바가 자유롭게 날뛰...... 이야기할 장소는 여전히 있어.
후타바
그렇긴 하지만! 장문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은 하구쿠미였으니까 쓸쓸하다구요!
쿠쿠
후타바, 자― 옳지 옳지.
레이
많은 추억이 있으니, 이번 데뷔까지를 돌아볼 때에도 이야기할 것이 많다는 거지.
카즈
후타바의 말만으로 글자수 끝나버릴지도.
후타바
그건 자중하겠지만...... 하지만 잔뜩 말하게 해 주세요!
시온
그렇지만, 데뷔까지 순식간이었던 기분이 들지.
타이요
그치! 기다려주고 있던 모두들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눈앞의 일을 해내는 것에 필사적이어서.....
미오
그야말로 노도의 날들이라고 할까...... 먼 길이었지만 괴롭지 않았던 건 응원해 주는 모두의 덕분이었지.
레이
그것도 물론 있지. ...... 더해서 역시, 이 7명이 함께일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군.
쿠쿠
쿠쿠도! 쿠쿠도 그렇게 생각해! 다 같이 있으면 즐거워! 그러니까 파냐냥! 같이 파냐냥 할 수 있었어!
카즈
응. 오디션이 끝나고도 모두와 절차탁마할 수 있었던 것은 꽤 크지.
타이요
일 년 함께 생활하고 나서 일 년간 연습생 생활 동료였으니까 말야. 이렇게 같이 있는 일은 좀처럼 없지(웃음)
시온
그렇기 때문에 더욱, 보다 서로 자극하며 힘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
레이
라이벌이 먼저 데뷔했다는 점도 크지.
미오
맞아. 엄청 열심히 해서 따라잡겠다는 마음이 들었어.
카즈
나고무 형이 멀리 가버린다고...... 하지만, 초조하게 발버둥 치던 때에도 모두의 모습을 보면 냉정해질 수 있어서...... 여기서 연습생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후타바
그리고, 레슨도 서투른 부분을 중점적으로 가르쳐주셔서 좋았죠! 좀처럼 할 수 없었던 스텝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계속 붙어서 가르쳐주신 덕분에 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기뻤어요......
쿠쿠
쿠쿠도, 어려운 일본어 많이 배울 수 있었어! 남녀노소! 외웠어!
미오
왜 그 초이스......?
시온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 했었네. 계절 행사를 하거나 제철 음식을 먹거나...... 레슨 외에도 충실했었지(웃음)
후타바
강사님들도 전부 대단하신 분들 뿐이고...... 앞으로 이곳을 떠나 데뷔한다고 생각하면...... 우웃......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미오
울지 마. 데뷔할 수 있는 거라구? 선생님들도 자랑스러워하실...... 하실...... 우우우웃.
쿠쿠
그렇게 슬프면 유급할래?
레이
과연. 1년 더 연습생을 한다는 방법도......
후타바&미오
아뇨. 이곳을 떠나, 훌륭한 아이돌이 되겠습니다.
카즈
태도 전환 빨라.
시온
1년간 여기서 배운 것들은 우리들에게 있어 도움 되는 것밖에 없으니까. 최대한 활용해서, 각자가 목표하는 아이돌이 되자.
타이요
팬들을 많이 기다리게 했을지도 모르지만, 지난 1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들이 있는 거라고, 1년 연습생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돌이 될 거야...... 반드시 될 거야!
후타바
저도! 제가 목표하는 아이돌이 되어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쿠쿠
모―두가 즐겁고 해피한 기분이 될 수 있도록, 잔뜩 웃음을 전달할게!
레이
나의 미를 1년이나 드러내지 않은 것은 큰 죄다. 앞으로는 아낌없이 미의 전도사로서 모두에게 사랑과 반짝임을 전달하지.
카즈
반드시 형과 나란히 설 존재가 되어 보이겠어! 그리고 언젠가......!
미오
스스로가 어떤 아이돌을 목표하고 있는지, 조금씩이지만 알게 된 것 같아. 그걸 모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있는 힘껏 힘낼게!
타이요
하구쿠미는 끝나더라도 우리들은 앞으로가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려요!